결산기를 앞둔 법인, 대표님과 먼저 맞춰 두는 것들 ③
법인 결산을 앞두고 대표님들이 자주 놓치는 기록과, 담당 세무사와 미리 맞춰 두면 좋은 이야기를 정리했습니다.
— 법인 결산 시기가 다가오면 어떤 연락이 많나요. "'무엇부터 하면 되냐'는 질문이 가장 많아요. 회사 규모와 상관없이 비슷해요. 저는 늘 숫자보다 먼저 '이야기'를 맞추자고 해요. 지난 기간에 회사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대표님 입으로 듣는 게 결산의 시작이거든요." — 이야기를 맞춘다는 게 어떤 뜻인가요. "새로 시작한 사업이 있는지, 정리한 거래처가 있는지, 사람을 더 뽑았는지 같은 것들이요. 장부에는 결과만 남지만 배경은 남지 않아요. 배경을 모르면 담당자가 숫자를 조심스럽게만 다루게 되고, 그러면 확인할 일이 뒤로 밀립니다." — 미리 준비해 두면 좋은 자료가 있다면요. "계좌와 카드가 회사 것과 대표님 개인 것으로 잘 나뉘어 있는지 한 번 보세요. 섞여 있는 항목이 있으면 그것만 따로 표시해 두시고요. 계약서가 오간 거래는 원본이 어디 있는지만 확인해 두셔도 좋습니다. 결산 막바지에 서류를 찾느라 시간을 쓰는 일이 정말 많아요." — 처음 법인을 만든 대표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요. "결산을 한 해에 한 번 치르는 행사로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해요. 분기마다 짧게라도 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누면, 결산 때 물어볼 것이 훨씬 줄어듭니다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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